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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0월 2015

아브라함 카이퍼 Abraham Kuyper / 리처드 마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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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마우가 개인적으로 간략하게 소개하는

아브라함 카이퍼

 
 
 
리처드 마우 Richard J. Mouw 지음
강성호 옮김
기독교/영역, 세계관
신국 변형 140*210mm
216쪽
45,000원
2015년 9월 21일
ISBN 978–89–93325–86–7 03230
 
 

 

 

 

카이퍼파’ 신학자 리처드 마우,

위대한 칼빈주의자 아브라함 카이퍼의 사상에서

현대 복음주의의 전망을 탐색하다

 

‘복음주의’라는 말은 복음주의자들이 실제로 활동하고 신학 이론을 다루는 내용과는 상관없이, 어느 정도는 필연적으로 전통적인 기독교의 핵심 가치를 보수하는 태도를 가리키는 말일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변화하는 시대에 따라 복음주의를 추구한다는 것은, 보수와 진보라는 두 상반된 지향을 동시에 고려할 수밖에 없는 딜레마를 끌어안는 것이나 다름없다. 이러한 딜레마는 간극이 큰 보수적, 진보적 기독교를 모두 복음주의라는 한 이름으로 부를 수 있게 하지만, 동시에 복음주의자로 자처하는 사람들과 공동체들에게서 대립과 혼란을 야기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현시대를 살아가는 복음주의자인 리처드 마우가 이전 시대의 인물, 그것도 또 그보다도 더 전 시대의 종교개혁자의 사상을 따르는 인물에 관하여 이야기하는 것은, 복음주의자로서 맞닥뜨린 이러한 딜레마를 정면으로 돌파하기 위해 근본적인 방법론을 취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 칼빈주의가 신칼빈주의로 불리는 카이퍼주의로, 다시 ‘신’카이퍼주의로 확장되는 양상을 확인함으로써, ‘현대’ 복음주의가 처한 문제를 파악하고 그 해결책을 찾아나가는 유용한 ‘복음주의적 방법’ 한 가지를 잘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아브라함 카이퍼가 1898년에 미국을 방 문하는 동안 프린스턴신학교의 스톤 강연(Stone Lectures)에서 했던 「칼빈주의 강연」(Lectures on Calvinism)을 우연히 접하게 되었다. 카이퍼의 확고한 칼빈주의에서 나는 내가 찾아 헤매던 것을 발견했다. 그것은 공적인 삶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전망이었다. 그 전망은 사적인 것이 되어버린 복음주의, 그리고 자유주의 개신교나 가톨릭에서 공적인 제자도에 접근하는 방식들의 사이로, 나로 하여금 나의 길로 나아갈 수 있게 해주는 것이었다. ……최근 몇 해 동안 복음주의자들은 공적인 삶에서 아주 분명하게 자신들의 존재를 드러냈지만, 그러나 우리는 더 광범위한 사회에서의 정책과 실행에 영향을 미치는 데 필요한 일관된 신학적-철학적 관점을 알고 있지 못했다. 이것과 관련하여 카이퍼가 탁월한 인도자의 역할을 해줄 수 있다. 앞으로 우리가 살펴보겠지만, 카이퍼에게도 보완하거나 수정해야 하는 부분들이 많다. 그러나 그가 죽은 지 이미 거의 한 세 기가 지났는데도, 그는 여전히 기독교의 문화적, 정치적 제자도에 관한 대단히 중요한 통찰력을 줄 수 있다.

-저자 서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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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하는 글

마우는 누구보다도 카이퍼의 사상과 삶에서 깊이 영향을 받았고 그를 흠모한 학자이다. 그렇기에 그는 오랫동안 미국에서 아브라함 카이퍼식의 문화적 제자도를 실천하는 일에 솔선수범했고, 또 사람들에게 그러한 삶에 참여하기를 독려하는 저술과 강연을 쉬지 않고 해왔다. 마우가 개인적인 시각으로 접근하고 강해하고 있는 이 책은 카이퍼 문화 신학 입문서로서 독특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기독교 신학의 공공성의 토대가 되는 카이퍼의 영역주권, 창조론, 그리고 다원성에 대한 간단한 이해와, 아울러 마우의 시민교양, 타문화에 대한 존중의 시선도 카이퍼와 닿아있음을 알게 된다. 마우의 글들은 늘 어려운 주제들도 쉽게 읽히게 한다는 느낌을 주는데, 이 책도 역시 그렇다. 그리고 따뜻하다. 문화적 제자의 삶에 대해 더 알고 배우고 싶어 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강력 추천한다.

-신원하 (고려신학대학원 기독교 윤리학 교수)

 

근대주의는 다양성의 가치를 간과하는 전체성으로, 후기근대주의는 바른 중심을 잃어버린 파편화된 다양성으로 길을 잃고 있다. 카이퍼의 하나님의 절대주권과 영역주권 이론은 하나님 중심의 창조질서와 그 안의 다양함을 품는다. 리처드 마우는 이것이 어떻게 근대와 후기근대를 극복하는 성경적 대안이 되며, 또 21세기 현실을 바르게 보는 기독교적 세계관이 되는지를 매우 쉽고 설득력 있게 우리에게 제시한다.

-정현구 (서울영동교회 담임목사)

 

 

* 지은이 소개

리처드 마우(Richard J. Mouw)

현대사회에서 기독교가 나아갈 길을 고민하는 대표적인 복음주의 기독지성인으로 손꼽힌다. 칼빈대학교에서 17년간 기독교 철학과 윤리학을 가르쳤고, 1985년부터 학생들을 가르치기 시작한 풀러신학교에서 1993년에 총장으로 취임하여 2013년에 퇴임하기까지 다양한 저술과 강연, 기고 활동을 했다. 풀러신학교의 총장에서 퇴임한 이후에도 현재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07년에는 프린스턴신학교의 ‘공적 신학을 위한 아브라함카이퍼센터’에서 ‘개혁신학과 공공 생활’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아브라함카이퍼상’을 받았다. 여러 저서들 중 「버거킹에서 기도하기」, 「무례한 기독교」(이상 IVP), 「문화와 일반 은총」(새물결플러스), 「왜곡된 진리」(CUP), 「칼빈주의, 라스베가스 공항을 가다」(SFC) 등이 우리말로 번역되었다.

 

옮긴이 강성호

서울대학교 지구환경시스템공학부를 졸업하여 고려신학대학원과 미국 칼빈신학교(Calvin Theological Seminary)를 거쳤다. 현재는 캐나다 맥매스터신학대학(Mcmaster Divinity College)에서 기독교윤리학 박사과정 중에 있다.

 

 

* 목차

서문

제1장 카이퍼 개관: 신학과 문화와 관련하여

카이퍼의 칼빈주의

땅을 가득 채우기

다양함을 찬양하기

영역들

문화적 ‘제방과 댐’

제3의 길

카이퍼를 정치적 맥락 안에 ‘놓기’

정치와 창조

교회의 위치

대립

하나님의 ‘탁월한 은사들’

 

제2장 21세기를 위한 카이퍼

카이퍼파의 갱신

인종 문제 : 또 다른 ‘새로움’을 더하기

복음주의자들을 위한 카이퍼

세계 바라보기

그 종이 계속 울릴까?

교회의 역할 강화하기

문화적 인내심을 기르기

‘기독교국가’ 너머

영역들이 ‘위축’될 때

이슬람의 도전

‘십자가 아래에 있는’ 카이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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