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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1월 2018

[사무엘서 인생수업]다스림을 받아야 다스릴 수 있다 / 정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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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서 인생수업
다스림을 받아야 다스릴 수있다

정현구 지음 / 신국 변형 130*205mm / 288쪽 / 값 12,000원 /
발행일 2017년 12월 11일 / ISBN 979-11-87942-19-1 03230

그리스도인이 자기 삶의 영역에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려면, 무엇이 선행되어야 하는가?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아야 삶의 땅을 다스릴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을 왕으로 세우셔서 이 타락한 세상을 다스려 회복시키는 하나님의 통치를 대신하도록 하신다. 그러나 그것이 어떻게 살든지 간에 그러한 삶을 살게 된다는 뜻은 아니다. 세상을 다스리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아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순종하며, 성령님의 인도를 따르는 것이 먼저다. 그것이 없이는 하나님의 뜻을 대리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욕심을 따라 행하게 될 뿐이다. 하나님의 다스림 없이 세상을 다스리려는 욕망은 자신도 이웃도 해치게 될 뿐이다. 그러므로 ‘다스림을 받아야 다스릴 수 있다’는 원칙이야말로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자 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가장 중요하게 따라야 할 것이다. 이 책은 사무엘 상하를 깊이 있게 묵상함으로써 그러한 원리를 다시금 확인하며, 그러한 원리를 우리가 사는 현실에 대입하여 현실을 사는 그리스도인들에게 큰 위로와 경계, 그리고 소망을 준다.

 

1. 추천의 글

깊이 있는 성경 이해, 적절한 예화와 인용, 시적인 감수성, 간결하고 정제된 표현으로 사무엘 상하를 살아 숨 쉬는 오늘의 이야기로 제시해 준다. 사울과 다윗의 성공과 실패를 현실감 있게 분석하여 오늘의 정치적, 영적 지도자들은 물론 모두에게 매우 소중한 행동 지침이 되게 한다. 재미있으면서도 유익한 책이라 적극 추천한다.
손봉호 (서울대 명예교수)

정현구 목사님의 문장은 짧지만 주는 여운은 길다. 쉽게 읽히지만 내용은 깊다. 과거의 이스라엘을 다루고 있지만 마치 신문을 읽는 것처럼 느끼게 한다. 읽고 나면 글이 머리에 남을 뿐 아니라 가슴을 두드리고 일어서게 만든다. 늘 그렇다. 이 책에서도 그 글의 힘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혼란스러운 시대에 혼란의 이유를 알기 원한다면, 그리고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우리의 사명을 알기 원한다면, 정현구 목사님의 이 책을 일독하시기를 감히 추천하는 바이다.
김 신(대법관)

이 책은 사무엘서를 창세기 1장 26절에서 28절까지의 문화 창조 명령, 즉 인간의 왕적 사명 강령과 베드로전서 2장 5절부터 9절까지를 바탕으로 일이관지로 풀어쓴 설교적 강해서다. 저자는 인간은 하나님의 대리통치자이며 그리스도인이 아담의 실패한 땅 통치사명을 회복한 왕 같은 제사장이라는 관점에서, 인간이 하나님의 본래적 사명을 잘 수행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탐색한다. 저자는 사무엘서를 읽으면서 하나님의 다스림을 먼저 받은 자가 하나님의 뜻으로 다스리는 자가 될 수 있다는 간결한 메시지를 도출한다. 사무엘서의 여러 등장인물들 중에서 다윗의 생애를 통해 이 간결한 원칙을 다채롭게 예증하고 예해한다.
이 책은 사무엘서의 모든 단락이나 구절에 대한 등비례 원칙으로 주석이나 강해 분량을 할애하지는 않았으나, 사무엘서의 메시지를 크리스천 독자들에게 살아 있는 메시지로 재생시키는 데 성공하고 있다. 이 책은 비단 그리스도인들을 겨냥한 책이 아니다. 자신의 인생을 진지하게 설계하고 의미 있게 살아 보려는 모든 사람들에게 유익한 성경적 통찰과 신앙 인물들의 생생한 간증들이 책의 갈피갈피에 실려 있다. 저자의 일관된 관심은 정량이 넘는 피로로 비틀거리며 하나님 백성의 정체성을 잘 지키지도 못하는 그리스도인들을 사무엘서의 메시지에 기대어 소성시키고 활성화시키는 데 있다. 이 책 여기저기서 목회자만의 안목이 퍼 올린 통찰과 권면이 독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진다. 사무엘서의 영성 단련 효능을 잘 보여 주는 이 책이 지치고 곤비한 독자들의 꾸준한 행보를 지탱시켜 줄 것이다.
김회권(숭실대 기독교학과 교수)

정현구 목사님의 애틋한 신앙과 진솔한 마음을 알기에 이 책을 읽으며 서너 번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습니다. 사무엘서가 이토록 흥미진진한 것도 놀라웠지만, 다양한 예화와 아름다운 시들로 문학적으로도 훌륭한 가치가 있는 한 권의 책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사울처럼 다스림을 받지 못한 자는 결코 남을 다스릴 수 없기에, 때로는 환경이 힘들더라도 매일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다면 우리는 다윗처럼 가정과 사회에서 잘 다스리는 자로 승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사시대만큼이나 혼란한 요즈음 사무엘처럼 외치는 정 목사님의 외침 속에서 미세한 주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으리라 확신하며 일독을 권합니다.
박상은 (대통령직속 국가생명윤리위원장 역임, 샘병원 대표원장, 아프리카미래재단 대표)

글을 읽는 내내 은혜와 도전을 받았다. 문서화된 설교는 생기가 빠진 글이 되기 쉬운데 여기 실린 설교에서는 여전히 살아 펄떡이는 영성의 숨결과 진리의 힘이 느껴진다. 그것은 성경말씀에 충실한 강해와 현실에 대한 깊은 목회적인 안목이 한데 어우러져 빚어낸 품격 있는 설교의 힘일 것이다. 한편 한편의 설교에서 거대한 서사시처럼 전개되는 문장의 수려함과 아득한 과거의 이야기를 오늘을 사는 우리 현실에 적실한 메시지로 환원하는 탁월함이 돋보인다. 저자는 사무엘서를 “오늘의 무너진 시대를 회복시키는 길을 알려 주는 안내서가 되고, 힐링을 필요로 하는 마음이 무너진 이들에게 회복의 방법을 알려 주는 지침서”라고 했는데, 그의 설교가 그 사실을 증명해 준다.
박영돈(고려신학대학원 교의학 교수)

나는 정현구 목사님을 생각하면 기분이 좋아진다. 그는 나의 귀한 후배요 우리의 자랑이다. 나는 그가 저술한 책들을 좋아한다. 그의 글은 따뜻하고 겸손하면서도 내용이 깊고 고상하다. 이 책도 그렇다. 설교집이라기보다 아름다운 수상록이다. 읽고 있으면 은혜가 되고 기쁨이 잠잠히 다가온다.
정주채 (향상교회 은퇴목사)

2. 저자소개

저자는 현재 서울영동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으며, 부산대와 서울대학원에서 영문학을, 고려신대원에서 신학과 예일대와 밴드빌트대에서 기독교 사상사를 전공했다. 성경을 하나님 나라의 관점에서 읽고 렉시오 디비나의 방식으로 묵상하는 『하나님 나라 큐티』를 발행하고 있으며, 주기도문과 21세기를 위한 영성』(한들출판사), 『사계절을 위한 영성』(생명의양식), 『영원을 품고 오늘을 걷다』, 『광야에서 삶을 배우다』(SFC), 『하나님 나라 복음』(공저, 새물결플러스)을 썼다.

 

3. 책 중에서

그들의 마음의 병은 대부분 그들이 맺는 삶의 관계들에서 생 긴 문제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렇게 왜곡된 삶의 관계들이 구조화되어 병든 사회가 아픈 마음을 재생산한다. 그러므로 진정한 ‘힐링’을 위해서는 보다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야 한다. 그렇지 않은 해결책은 피상적일 수밖에 없다. 이 시대의 무너진 마음들을 세우기 위해서는 우리는 보다 근본적인 원인을 주목해야 한다. – 17쪽

사사시대는 정치적 사회적 문제들이 너무 많았다. 그런데 그 모든 문제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핵심 원인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온전히 찾지 않기 때문이었다. 성소를 찾아가기는 했지 만 각각 자기 소견대로 살아갈 뿐이었고, 기도한다고 했지만 그냥 제의를 따르는 것으로 그쳤다. 사실 오늘 우리에게도 이런 모습이 있다. 교회에 나온다고 하지만 하나님을 찾는 간절한 마음이 없다. 기도를 한다고 하지만 남이 하는 기도를 수동적으로 듣는 것에 그친다. 자기 목소리로 기도한다고 해도 진실한 마음이 그 속에 담기지 않는다. 진심이 담기지 않은 종교적 형식들이 문제를 풀 수 없는 것은 당연하다. – 24쪽

세상이 아무리 어두워도 성소에서만큼은 진리의 말씀인 하나님의 등불이 꺼지지 않아야 한다. 성소에서 하나님의 등불이 꺼지지 않아야 하는 것처럼, 사람들의 성소인 내면에서도 그래야 한다. 예수님께서는 ‘귀 있는 자는 들으라’는 말씀을 자주 하셨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그것을 마음속에 등불로 켜 놓으라는 말씀이다. 그런 사람이 세상의 빛이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두가 그런 사람이 되기를 원하신다. – 40쪽

실제로 이런 경우가 있기 때문에 예수님께서는 이런 경고를 하셨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태복음 7장 21절) 비록 ‘주여, 주여’ 하며 선지자 노릇을 했다고 해도, 자신이 주인이 되어 하나님을 이용하려고 했다면 그는 하나님을 제대로 믿은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 55쪽

하나님께서는 애굽의 노예였던 이들을 불러내어 하나님의 자유로운 백성으로 삼으시고, 인간 왕의 매개 없이 하나님을 직접 왕으로 모시고 섬기는 나라로 세우셨다. 거대한 왕궁을 소유한 인간 왕이 다스리는 왕정 국가가 아니라, 하늘 왕을 모신 소박한 이동용 성전이 있는 신정 국가였던 것이다. 그 나라는 절대권력을 가지고 정점에서 모두의 위에 군림하는 인간 왕에게 백성들이 복종하는 그런 나라가 아니었다. 지도자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범위 안에서 제한적 권위만 행사하는 존재였고, 백성들과 지도자들이 다 같이 하나님께 예배하고 순종하는 그런 나라였다. 그 나라는 인간 왕이 자신의 욕망을 충족하기 위해서 백성들을 임의로 다스리고 또 전쟁터로 몰아넣는 그런 나라가 아니었다. 그 나라는 오직 하늘 왕이신 하나님의 뜻을 묻고 그 뜻을 따라서 다스리고, 백성이나 지도자나 모두가 다 하나님의 다스림 아래 있는 자유의 나라였다. – 75쪽

우리는 평상시 이런저런 기대를 품고 하나님께 기도드린다. 그중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듣는 마음’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기도제목이다. 듣는 마음을 구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다스림을 구한다는 말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분의 다스림을 받는 것이 하나님의 백성이 해야 할 우선적인 것이다. 그런 사람이 자신을, 가정을, 직업 현장을, 세상을 잘 다스릴 수 있기 때문이다. 다스림을 받아야 다스릴 수 있기 때문이다. – 95쪽

그리스도인은 악한 세상이라는 골리앗과 마주하고 있다. 어떻게 맞서 이길 수 있는가? 하나님의 이름으로 나아가야 한다. 하나님의 방식으로 선하게, 분노가 아닌 화평의 방식으로, 교만 이 아닌 겸손의 방식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그럴 때 악한 세상이라는 골리앗을 쓰러뜨리는 것이고,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다윗과 같은 사람을 찾으신다. 중심이 바른 사람, 하나님의 이름으로 행하는 사람을 찾으신다. 그래서 그를 통해서 골리앗과 같은 현실을 넘어뜨리기를 원하신다. – 129쪽

만약 사울이 하나님의 뜻을 따라 왕위를 평화롭게 이양하고 다윗을 후원하는 인물로 조용히 살았다면, 백성들은 그를 왕위에 오를 때보다 더 존경했을 것이다. 그의 뒷모습에서 단풍 빛깔 같은 아름다움을, 일몰의 장엄한 빛깔을 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가을이 왔는데도 여전히 여름철 잎사귀를 내려놓지 않으려고 하다가, 그만 그의 인생 나무가 통째로 얼어붙고 말았던 것이다. – 154쪽

가족을 찾아온 것도, 전리품을 얻은 것도, 오늘의 이 기쁨을 안은 것도 모두 자기들의 공로라고 생각하며 권리를 독점하겠다고 주장하려는 이들에게, 다윗은 이 모든 것은 사실상 주님께서 하신 것이라고 말한 것이다. 가족을 찾게 된 것은 다 주님의 도우심과 은혜요, 전리품은 주님께서 주신 선물이니, 전쟁에 나간 사람이나 남아서 물건을 지킨 사람이나 몫이 같아야 한다. 이것은 우리 모두 연약한 존재일 뿐이며, 우리는 오직 은혜로 산다는 진리를 다시 일깨운 것이다. – 209쪽

이런 사람들을 만날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역사와 내 삶의 이야기를 만드는 것이 그들만이라고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비록 그런 사람들이 상황을 복잡하고 어렵게 만들고, 폭력과 속임수와 조작으로 역사를 가로막기도 하나, 이런 세계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일하고 계신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아사헬과 아브넬과 요압이 일을 복잡하게 만들기는 했지만, 결국 통일 왕국은 오고 다윗이 왕이 되었다는 것을 잊지 말자. 때로 우리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 때문에 잠을 설치기도 하고, 비록 삶의 어둠이 깊어져 간다고 해도, 마침내 하나님께서 만드신 새벽은 오고야 만다는 믿음을 가지자. – 231쪽

다윗의 이야기는 자기가 용서받았다는 것을 잊고 살고 그래서 남을 용서하는 데 인색한 것이, 삶에서 그 어떤 것보다 큰 고통을 주는 죄임을 알려 준다. 이런 죄는 경건한 다윗도 잘 극복 하지 못했는데, 이는 이런 죄에서 자유로운 사람이 그리 많지 않다는 뜻이기도 하다. 다윗에게서도 드러났지만, 사랑이 아닌 그 어떤 방식도 사람을 바꾸지 못한다. 결국 실패로 끝날 뿐이다. 그렇게는 남을 바꾸지 못하고 오히려 자신과 남을 다 해치는 것이다. 이것을 다윗은 두 아들을 다 잃고 나서야 비로소 때늦게 알게 되었다. – 265쪽

예수님께서 하신 비유 중에 잃어버린 한 마리 양의 비유가 있다. 목자가 아흔아홉 마리의 양을 그대로 두고 잃어버린 한 마리 양을 찾으러 들판으로 갔다는 이야기다. 잃어버린 한 마리 양은 병들어 낙오된 양일 가능성이 많다. 그렇다면 건강한 아흔아홉 마리를 두고 병든 한 마리 양을 찾으러 들로 나간다는 것이 경제적으로 보면 합리적이지 못하다. 그래도 목자는 들판으로 한 마리 양을 찾으러 갔다. 이 이야기가 말하는 바가 무엇인가? 한 사람을 백 명 중의 하나라는 숫자로 여기지 않고,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인격체로 여기라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사람을 그렇게 여기는 나라가 곧 하나님의 나라라고 가르쳐 주신다. – 280쪽

4. 목차

추천의 글
들어가면서

1부.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는 사람
애통을 넘어 찬양으로
말씀의 등불을 켜라
하나님의 이름을 함부로 불렀다
누가 우리를 다스리는가

2부. 삶의 땅을 다스리는 사람
다스림을 받아야 다스릴 수 있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사람을 찾으신다
이런 친구가 되라
마음의 계절
내려갈 때 보이는 것이 있다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3부. 왕 같은 제사장으로 사는 사람
모래를 품어야 진주가 된다
자기를 넘어서야 역사를 만들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을 놓치지 말라
언제나 사랑이 정답이다
칼의 나라 vs. 제사장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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