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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11월 2013

타당한 확신 Proper Confidence / 레슬리뉴비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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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모던의 다원화된 시대에
참된 진리인 복음에 대한
타당한 확신을 가지고 당당히 맞서다!

 

레슬리뉴비긴Lesslie Newbigin 지음
박삼종 옮김
기독교 / 기독교변증
143*200mm
170쪽
9,000원
2013. 11. 30. 발행
 
 

타당한확신

 

“오직 믿음만이 확실하다.
믿음을 제외한 모든 것은 의심 아래에 놓인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믿음의 확실성이다.”
-디트리히 본회퍼, 『윤리학』-

 

이 책에서 저자는 “참 지식의 원천은 의심이 아니라 믿음이다”라고 말한다. 이것은 단순히 저자의 독단적인 주장이 아니라 오늘날 진리체계에서 일반적으로 수용되고 있는 사실이기도 하다. 세상은 더 이상 데카르트의 의심에 기반을 둔 지식, 곧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지식만을 진리라고 믿지 않는다. 오히려 세상은 지식에 있어 의심보다 믿음이 선행한다는 사실을 발견해가고 있다.

그런데도 여전히 기독교는, 근본주의 그룹이든 자유주의 그룹이든 상관없이 모두가 복음과 진리를 과학적인 지식으로 축소시키려 하고, 나아가 그러한 지식에 대한 확신만을 믿음으로 간주하려고 한다. 이러한 태도는 복음의 진리로 하여금 오늘날 세상에서 설득력을 잃게 할뿐 아니라 나아가 더 이상 설 자리가 없게 만드는 형국을 초래하고 있다.

따라서 이제 기독교는 진리 이해나 주장에 있어서, 또는 복음에 대한 믿음과 확신에 있어서 분명한 태도와 관점의 전환을 수행해야만 한다. 다시 말해, 복음의 진리에 대한, 곧 삼위 하나님과 그분이 행하신 구원의 역사에 대한 기독교적 확신은 데카르트적 확실성(수학적이며 상황과 상관없이 절대로 불변하는 것)의 문제가 아니라 믿음과 인격적인 헌신이 수반되는 확실성의 문제라는 것이다.

이와 같은 기독교적 확신은 분명 오늘날 세상과의 소통을 가능케 할뿐 아니라,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세상 속에서 하나님나라의 큰 운동성을 발휘하게 할 것이다. 하나님을 제거하고 인간의 이성을 올려놓았다가 깊은 상실과 절망을 맞이한 세상은, 이제 그 자리에 수많은 우상들을 올려놓은 채 헛된 환상을 좇고 있다. 이제 우리는 이러한 세상에서 복음에 대한 기독교적 확신을 가지고 당당히 맞섬으로써 세상에 참된 소망을 줄 수 있어야 할 것이다.

 

* 추천사

자유주의자와 근본주의자 모두가 계몽주의의 인식론적 전제들에 갇혀 있는 것을 보면서, 레슬리 뉴비긴은 모든 인간 지식이 지닌 신탁적(fiduciary) 특성을 지적함으로써 그들 모두에게 자유를 제공한다. 변증학의 최고 형태는 특별하면서도 보편적인 복음에 대해 설교하는 것이다. …… 이 책은 일평생 복음주의자로서 인도에서 30년간을 경험한 뒤 이제는 서구사회의 지적이면서 문화적인 배교를 바꾸는데 깊은 관심을 지닌 한 사람의 원숙한 작품이다.
_제프리 웨인라이트(Geoffrey Wainwright) 교수(Duke University)

이 짧지만 예리한 책에서 뉴비긴은 그리스도인들을 겁주어 효과적으로 억제해온(근대의 문화적 힘들을 통해 쉽게 그리고 포괄적으로 그들을 길들임으로써) 무언의 감춰진 조건들의 가면을 벗겨버렸다. 이로부터 주류 기독교의 갱신에 대한 희망은 뉴비긴이 여기서 제시한 그와 같은 무언의 조건에 대한 결정적인 조사를 통해서만 발생할 수 있음을 알게 된다. 이 책은 그리스도인들 스스로에 대해 탐구하고, 또 근본주의자들의 반응과 포스터모던주의자들의 급진적 허무주의 사이의 흐름을 기록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이 책으로 인해 뉴비긴이 요청하는 오랫동안 기다려온 대대적인 변화가 일어나든 안 일어나든 상관없이, 이 책은 현대의 도전에 대한 의미있는 반응들을 저장한 무기고에 반드시 포함될 것이다.
_라민 사네(Lamin Sanneh) 교수(Yale University)

이 책은 의미에 대한 현대적 탐구의 자료들과 윤곽들을 생생하게 묘사해주는 뛰어난 책이다. 또한 이 책은 계몽주의적 확실성들과 관련된 우리의 삶과 일에 대한 이동이자 때때로 설득력 있는 해체이며,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진 하나님의 중재하심에 근거한 세계관에 대한 분명한 비전이다. 나는 오늘날 이 시대를 위한 신선한 기독교적 진술을 원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는 바이다.
_윌리엄 더니스(William Dyrness) 교수(Fuller Theological Seminary)

 

목차

1. 믿음, 지식에 이르는 길
2. 의심, 확실성에 이르는 길
3. 확실성, 회의주의에 이르는 길
4. 하나님에 대한 지식
5. 오직 은혜로
6. 성경
7. 오직 믿음으로
 

 


 

레슬리 뉴비긴Lesslie Newbigin

레슬리 뉴비긴은 1909년 영국 뉴캐슬에서 태어나 케임브리지 대학교를 졸업한 후, 웨스트민스터 대학에서 신학을 공부했다. 1936년 스코틀랜드 국교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고, 같은 해 선교사로 파송받아 인도 칸치푸람에서 11년을 사역한 후, 1947년 남인도 교회의 주교로 임명되었다. 1974년 인도에서의 35년간 선교 사역을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온 그는 영국이 선교지보다 더 사역하기 어려운 이교도 사회임을 발견하고 충격을 받았다. 그의 책들과 강연은 이런 이교적인 영국 사회와의 격렬한 부딪힘 가운데서 쏟아져 나온 것이었다. 1998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영국 버밍엄에서 저술과 강연, 목회 사역으로 매우 왕성한 노년을 보냈다. “20세기 후반에 선교의 성경적, 신학적 기초를 닦은 사람으로서 그에 필적할 만한 동시대 인물은 거의 없을 것”이라는 평을 받은 그는 서구 사회를 선교사의 시각으로 바라보면서 선교적이며 분석적인 질문들을 제기했고, 세상을 떠난 지금까지도 수많은 신학자, 선교학자, 기독교 사상가에게 중요한 영향을 끼쳐 온 인물이다.
그의 저서 가운데 『복음, 공공의 진리를 말하다』(SFC 역간), 『다원주의 사회에서의 복음』, 『헬라인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포스트모던 시대의 진리』(이상 IVP 역간), 『변화하는 세상 가운데 살아 숨 쉬는 소망』(서로사랑 역간) 등 다수가 한국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박삼종
역자는 『박삼종의 교회생각』(홍성사)의 저자로서 하얀 백사장과 석양이 눈부시게 아름다운 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서 태어나 자랐다. 제자도, 평화, 공동체를 중심으로 평화로운 한국사회와 말씀을 통한 한국교회의 회복을 꿈꾸는 희망쟁이요 평화주의자이다. 대전 동구에 평화의마을교회를 개척해 담임하고 있으며, 대전기윤실 협동처장, 대전청년아카데미 대표로 섬기고 있다. 역서로는 『회심의 변질』(대장간), 『누가 포스트모더니즘을 두려워하는가?』(살림), 『유기적 공동체』(SFC)가 있다. 세 아이의 아빠로 하나님나라의 주권자적 형상을 회복한 다음 세대를 목표로 홈스쿨링을 시작했으며, 다음 단계로 기독교 대안교육공동체 평화의마을학교를 준비 중이다.
페이스북 www.facebook.com/cogit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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